![]() ▲ 북중비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 대표팀은 미국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
[분당신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미국에서 마지막 전력 점검에 나선다. 두 경기의 장소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브리검영대학교(BYU) 사우스필드로 결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5월 31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첫 경기를 치른 뒤,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 상대인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엘살바도르는 각각 피파 랭킹 102위와 100위에 머물러 있는 북중미의 약체들이지만, 평가전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한국 대표팀보다 순위는 낮고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실패한 팀들이지만, 고지대 환경 적응과 팀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최적의 시험대로 평가받는다. 한국은 두 국가와의 역대 전적에서 모두 1전 1무를 기록하고 있다. 객관적인 순위에서는 약체와의 평가전인 만큼 승리 거두면서 월드컵 예선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미국 전지훈련을 위해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핵심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26인의 최종 명단을 구성했다. 여기에 이기혁과 옌스 카스트로프 등 다양한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들을 깜짝 발탁하며 선수층을 넓혔다.
[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출전 명단 26명 ]
▶ 골키퍼(GK) : 김승규(FC 도쿄, 일본), 조현우(울산 HD, 한국), 송범근(전북 현대, 한국)
▶ 수비수(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독일), 조유민(샤르자, UAE), 이한범(미트윌란, 덴마크),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일본), 박진섭(저장, 중국), 이기혁(강원 FC, 한국), 이태석(오스트리아 빈, 오스트리아),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세르비아),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독일),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한국)
▶ 미드필더(MF) : 황인범(페예노르트, 네덜란드), 이강인(PSG, 프랑스), 이재성(마인츠, 독일), 황희찬(울버햄튼, 잉글랜드), 백승호(버밍엄 시티, 잉글랜드), 김진규(전북 현대, 한국), 배준호(스토크 시티, 잉글랜드), 엄지성(스완지 시티, 잉글랜드), 양현준(셀틱, 스코틀랜드), 이동경(울산 HD, 한국)
▶ 공격수(FW) : 손흥민(LAFC, 미국), 조규성(미트윌란, 덴마크), 오현규(베식타스, 튀르키예)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포백과 스리백 수비 형태를 모두 시험하며 수비 안정성과 전술적 유연성을 동시에 점검하게 된다. 축구계와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평가전을 두고 다양한 분석과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천수 해설위원은 상대가 약체이긴 하지만 고지대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대표팀의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팬들은 월드컵 직전에 너무 약한 상대와 대결하는 것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장지현 위원과 임형철 위원은 각각 전술적 유연성 확보와 수비 불안 해소를 이번 2연전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지목했다.
이번 평가전이 치러지는 솔트레이크시티는 해발 1,460m의 고지대로,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개최지와 유사한 환경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은 본선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을 해발 1,571m에 위치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번 일정은 철저한 고지대 적응을 겨냥한 전략적 선택이다.
한국 대표팀이 본선에서 만날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경쟁국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상대들과 평가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엘살바도르전을 마친 뒤 6월 5일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 대 트리니다드토바고 평가전은 5월 31일 일요일 오전 10시 TV조선, tvN,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 대 엘살바도르 평가전은 6월 4일 목요일 오전 10시 tvN, 쿠팡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