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여름방학 결식 우려 아동 3천명에 하루 3끼 급식 지원 .. 28억원 투입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6/10 [12:50]

성남시, 여름방학 결식 우려 아동 3천명에 하루 3끼 급식 지원 .. 28억원 투입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6/06/10 [12:50]

▲ 성남시청 전경

 

[분당신문] 성남시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교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3끼의 급식을 공백 없이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급식 지원은 학기 중에 지원하던 조식과 석식에 더해, 방학으로 비는 중식까지 추가하여 하루 총 3끼를 모두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여름방학 급식 지원을 위해 총 28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이는 성남시의 올해 전체 결식아동 급식 지원 사업비인 129억 원 중 약 22%에 달하는 규모다.

 

지원 대상은 아동복지법상 18세 미만 아동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중위소득 52% 이하 가구 아동, 한부모 가족 아동 등이다. 아울러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부재 등으로 인해 긴급하게 보호가 필요한 아동도 포함된다. 학교 담임교사나 사회복지사, 통·반장, 아동위원, 담당 공무원 등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발굴해 추천하는 아동 역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아동으로 선정되면 아동급식카드(선불카드) 지급, 가정 배달 도시락 지원,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 아동의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급식을 제공받게 된다. 급식 단가는 한 끼당 1만 원이며, 각 학교별 구체적인 여름방학 일정에 맞춰 맞춤형으로 지급된다.

 

여름방학 급식 지원을 희망하는 아동이나 보호자는 오는 6월 26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방학 기간에는 학교 급식이 중단되기 때문에 취약계층 아동들이 끼니를 거를 우려가 커진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급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총 110억 원의 사업비를 전력 투입해 결식 우려 아동 3천503명에게 건강한 급식을 지원한 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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