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폭염 대비 거리 노숙인 보호 활동 강화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6/17 [10:54]

성남시, 폭염 대비 거리 노숙인 보호 활동 강화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6/06/17 [10:54]

▲ 성남시는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 활동을 시작한다.

 

[분당신문] 성남시는 폭염 속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 19일 현장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와 구 공무원,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자활시설인 안나의 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3개 반 18명의 민관합동 상담반을 구성했다. 상담반은 모란역, 서현역, 신흥역 등에서 생활하는 거리 노숙인 약 48명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노숙인이 희망하면 사전 계약한 고시원 2곳을 연계해 1일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고 4개월간 임시 거주도 지원한다. 여성 노숙인은 최장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립 의사가 있는 노숙인은 안나의 집 입소를 안내해 자활 작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입소를 거부하면 생수와 에너지젤 등 구호 물품을 우선 지원하고 모란역 인근 노숙인 전용 무더위 쉼터 이용을 안내한다.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는 하루 최대 22명을 수용하는 응급 잠자리가 마련돼 있으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알코올 의존이나 정신질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병원 치료를 지원한다. 이번 거리 상담과 보호 활동은 매주 목요일 9월 말까지 이어지며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현장 모니터링을 한층 더 강화해 응급상황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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