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곡동 상가화재, 신속한 시민 대응 돋보였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6/28 [07:53]

창곡동 상가화재, 신속한 시민 대응 돋보였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6/28 [07:53]

▲ 성남시 창곡동 소재 아파트 상가 화재 현장.(사진: 성남소방서)

[분당신문] 6월 11일 오후 3시 42분경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소재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 입구에서 발생했다. 현장에는 쓰레기 적치물과 아동 킥보드가 불에 타고 있었으며, 적치된 폐기물 사이에는 타이어도 포함돼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았다.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은 화염과 연기를 발견한 즉시 주변 사람들에게 소화기를 가져와 달라고 요청했고, 다른 시민이 전달한 소화기를 이용해 불이 붙은 박스와 아동 킥보드에 소화약제를 분사하며 초기 진화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박스 일부에서 미세한 불씨만 남아 있었을 뿐 연소가 대부분 억제된 상태였으며, 상가 건물 및 주변 시설로의 화재 확산은 발생하지 않았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초기 대응이 화재 확산을 막고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다수의 차량과 상가 시설이 밀집한 장소에서 발생한 화재였던 만큼 초기 진화가 지연될 경우 큰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남소방서는 화재 초기 대응에 기여한 시민에게 오는 7월 중 화재 초기 대응 민간인 유공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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