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40일만에 참여학생 117명으로 늘어, 마라톤 풀코스 완주(42.195km) 학생 7명 배출
![]() ▲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장학사,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이 하원초를 찾아 '스쿨 런 라이브' 현장을 참관했다. |
[분당신문] 6월 26일, 성남시 하원초등학교(교장 서권용)에 경기도교육청 김종건 과장 등 장학관, 장학사와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 등이 AI 기반 아침 달리기 동기부여 플랫폼 '스쿨 런 라이브(School Run Live)'의 운영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 이들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학생에게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교육청의 자발적 결정었다. '현장 교사가 AI 도구로 직접 개발한 학생 자율 체육 활성화 사례'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생 건강 체육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교육감 인수위원회와 교육청 관계자들이 직접 확인차 방문한 것이다.
하원초 '스쿨 런 라이브'는 지난 5월 18일 첫 운영을 시작한 이후, 40일 만에 눈부신 성장을 기록했다. 처음 75명이 시작했지만, 6월 26일 기준 자발적 참여 학생은 117명으로 늘어났다. 초기 대비 56% 증가한 수치로, 학생들의 전체 누적 달린 거리는 1,639.90km를 돌파했다.
이는 서울과 부산을 왕복(약 830km)하고도 남는 거리를 두 번 채우고도 남는 기록이다. 특히 아무런 강제 없이 아이들 스스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현장을 참관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마라톤 풀코스(42.195km) 완주 학생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 주며 아이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현재까지 마라톤 완주 메달을 받은 학생은 총 7명으로, 이들은 매일 아침 운동장을 달리며 스스로 42.195km라는 거리를 쌓아 올렸다.
![]() ▲ '스쿨 런 라이브'를 통해 총 117명이 참여해 누적 달린 거리는 1,639.90km를 돌파했다. |
'스쿨 런 라이브(School Run Live)' 플랫폼의 핵심은 '재미'와 '성장의 시각화'다. 달린 거리에 따라 브론즈부터 울트라마라토너까지 8단계 등급이 자동으로 상승하고, 태블릿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바퀴 수와 누적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외부 전문 개발사가 아닌, 하원초등학교 현직 교사가 인공지능(AI) 개발 도구를 직접 활용해 설계·개발했다는 점에서 현장 교육 적합성과 업무 경감 두 가지를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서권용 교장은 "아이들이 아침마다 스스로 운동장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라며, "교육청과 인수위원께서 직접 발걸음을 해 주신 덕분에 선생님들과 아이들 모두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기술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김종건 과장은 "현직 교사가 AI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꼭 맞는 플랫폼을 직접 만들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달리는 문화를 이끌어 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러한 현장 중심의 혁신이 경기도 교육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원초등학교는 7월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통해 달리기 프로그램의 신체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하반기에는 달린 거리만큼 전국 역사문화 유적지를 랜선으로 여행하는 '시즌2 체험형 콘텐츠'와 RFID 팔찌를 활용한 완전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