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코리아컵 16강 진출 ‥ 김해 1-0 제압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7/30 [09:17]

성남FC, 코리아컵 16강 진출 ‥ 김해 1-0 제압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7/30 [09:17]

‘안젤로티 파괴력+이준상 결정력’ 전반 43분 원샷원킬 선제 결승골

수문장 이광연 ‘클린시트’ 작성 … 짠물 수비로 김해 맹공 봉쇄

 

▲ 안젤로티가 화려한 드리블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라인을 허물어뜨렸다.

 

[분당신문]  성남FC가 단단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김해 원정을 승리로 장식하고 코리아컵 16강 진출과 공식전 3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성남FC는 29일 저녁 8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3R) 김해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터진 이준상의 선제 결승골과 이광연 골키퍼의 철벽 선방을 앞세워 1-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코리아컵 16강 안착과 함께 최근 리그를 포함해 공식 경기 3연승을 달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날 성남은 원정 경기임에도 차분하게 경기를 지배하며 기회를 노렸다. 상대의 거센 반격을 탄탄한 조직력으로 낸 이겨낸 성남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43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안젤로티가 화려한 드리블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 라인을 완벽히 허물어뜨린 후 문전으로 송곳 같은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쇄도하던 이준상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김해의 골망을 흔들었다. 안젤로티의 파괴력과 이준상의 집중력이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후반 들어 홈팀의 총공세가 이어졌으나 성남의 '짠물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성남의 골문을 지킨 이광연 골키퍼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광연은 상대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과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를 연달아 감각적으로 쳐내며 팀의 1골 차 리드를 사수했다. 수비진 역시 육탄 방어로 이광연을 지원하며 끝까지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전경준 감독은 “원정 경기라 쉽지 않은 승부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코리아컵과 리그를 포함해 3연승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무엇보다 팀이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다. 오늘 경기에서 나온 아쉬운 부분은 잘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성남은 오는 8월 1일 오후 7시 30분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를 상대로 K리그2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이번 충남아산전에서 공식전 4연승과 리그 연승 행진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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