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다를 먹을 수 있는 곳, 울진

울진군 후포항, 죽변항 따라 떠나는 향토음식 기행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14/07/30 [07:40]

시원한 바다를 먹을 수 있는 곳, 울진

울진군 후포항, 죽변항 따라 떠나는 향토음식 기행

분당신문 | 입력 : 2014/07/30 [07:40]

   
▲ SBS 특별기획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에서 바라본 울진의 앞바다.(사진제공: 핀외식연구소)
[분당신문] 울진하면 떠오르는 소문난 향토음식점들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을까. 울진읍을 기점으로 위쪽인 삼척·강릉 쪽으로 봉평해수욕장, 죽변항, 후정해수욕장, 부구 원자력발전소, 덕구온천, 나곡해수욕장이 있다.

음식점으로는 울진읍내에 위치한 황우촌, 생흑돈가, 마당너른집, 이화루 등이 손맛을 자랑하고 있다. 죽변항을 기점으로는 죽변우성식당, 왕돌회센터, 양평가든(북면), 진영가든(금남면)이 관광객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고 있다.

아래쪽인 영덕·포항 방면으로는 불영사, 울진엑스포공원, 망양정, 월송정, 백암온천, 후포항이 있다. 이름난 향토음식점으로 금음남산횟집, 삼일식당, 조선시대, 우리마을숯불촌 등이 있다. 여행지에서 지친 심신과 달아난 입맛을 찾기에 충분하다.

울진은 바다와 산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먹거리로 전국의 맛객들이 사계절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값비싼 음식을 먹어서가 아니라 건강한 음식을 먹어서 행복한 것이 아닐까. 죽변항 인근에 위치한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에서 바라본 울진의 푸른 앞바다는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먹었다면 이제 즐길 차례다. 울진이 자랑하는 3욕(삼림욕, 해수욕, 온천욕)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축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행 중이다. 올 여름 울진여행을 준비한다면 일정을 확인 후 계획을 세워보자.

가장 많은 여름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8월 3일까지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이 열린다. 염전해변, 엑스포공원, 연호공원 등 장소별로 독도사랑 창작댄스 경연대회, 레프팅 보트타기, 물총장난축제, 에어바운스 물놀이, 민물고기잡기, 모래조각전시 등의 주요 행사가 진행 중이다.

관광객 체험행사로는 모래 설매타기, 별자리 과학창의체험, 원드서핑(요트)체험, 승마체험, 스킨스쿠버체험, 친환경농산물 먹기 체험 등이 있으며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면 더 없이 좋다. 이와 함께 한여름 시원한 바다 바람을 체험하는 바람축제와 레저 스포츠 마니아라면 전국요트대회와 전국비치사커대회가 있다.

축제에 음악이 빠질 수 없다. 매년 국내 정상급 트로트 및 아이돌 가수를 초청한 뮤직팜페스티벌이 특집 공개방송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여름 밤 청정 별빛과 함께 전통문화 향연을 즐기는 도립국악단 초청 공연, 해변 공연 등도 열린다.

전시행사로는 엑스포공원에서 대형 워터에어바운스를 이용한 물놀이 무료체험을 즐기고 울진읍 연호공원에서는 한여름 밤 체험거리로 유등전시 체험과 별빛여행 스타파티 및 과학창의 체험 등 가족 단위의 체험이 펼쳐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울진금강송숲길 탐방’의 산림욕과 성류굴, 백암온천, 불영사, 과학체험관 등 주요 관광지 할인권 운영과 울진시티투어 관광상품에 대하여 차량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울진 전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보고, 듣고, 체험하고, 가장 중요한 맛 볼 수 있는 ‘힐링울진’을 느낄 수 있다.

문의: 울진 문화관광과(054-789-6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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