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상대원1동 1410번지의 방치된 사유지가 주차장으로 조성돼 지난 15일부터 시민 무료주차장으로 개방됐다. 나대지이던 이곳은 540.8㎡(163.8평) 규모에 19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상대원1동은 토지소유주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해 무상사용 승낙일로부터 1년이상 나대지를 무상 임대해 사용하기로 하고, 지난 11월 3일부터 한달여동안 2천만원을 들여 평탄작업, 콘크리트포장, 가드레일, 주변의 훼손된 담장 정비 등을 진행해 주차장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이 주차장은 지역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단, 48시간 이상 장기 주차나 장애인 주차구역의 일반 차량 주차, 1.5톤 초과 화물차 및 15인승 초과 승합차 주차, 특정 단체에서의 주차장으로 사용은 금지된다. 쓰레기 투기도 금지되며, 주차장 이용자는 자율적으로 청소해야한다.
또, 주차 차량은 진·출입로를 막을 경우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야하며, 주차장 일부가 고지대인만큼 주차시 난간 밖으로 추락할 우려가 있으므로 서행 주차해야한다.
지난 15일 열린 이곳 주자창 개장식에는 지역주민 20여명을 비롯한 이후성 상대원1동 동장, 이정운 주민자치위원장 등 11명의 유관단체장, 시공사인 최연철 ㈜호서 사장 등이 참여해 주차장 완공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