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가 조세현· 대한사회복지회, 입양문화 인식개선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사진전 열어
-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와 홍보대사 참여
▲ 아기천사와 촬영하는 이상화 선수. (사진: 조세현) |
이번 사진전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15번째를 맞는다. 그 동안 사진가 조세현은 변함없이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무채색 배경, 같은 렌즈, 같은 시선으로 아기 천사들을 사진 속에 담아왔다.
'천사들의 편지'는 현재까지 330여명의 스타와 사회저명인사가 동참하면서, 국내입양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올해는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출전선수 이상화, 박승희, 정승환, 최재우, 서보라미, 박윤정, 이승훈, 휠체어컬링팀 이 참여했으며, 올림픽 홍보대사 션, 이보미도 함께했다. 아이돌그룹 세븐틴, 뉴이스트W, JBJ도 아기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사진가 조세현은 “부모의 품에서 자라지 못하는 아기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천사들과 눈맞춤 해주시고,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선수들과 스타들 마음 속에 품은 나눔의 씨앗을 많은 시민들이 더 아름답게 싹 틔워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요보호아동수는 10년 전에 비해 52% 수준으로 줄었으나(2007년 8천861명 2015년 4천592명), 국내입양비율은 2007년 1천191명에서 2016년 243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20% 수준으로 급감했다. (보건복지부.2017년)
'천사들의 편지' 사진전은 네이버 그라폴리오 (www.grafolio.com) 및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 (www.sws.or.kr)에서도 실시되며, 사진전을 통한 수익금은 전액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의 양육비와 의료비, 저소득미혼한부모가정 지원비로 사용된다. 스타들과 함께한 조세현작가의 작품과 스타의 메시지가 수록된 다이어리, 사진집구매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