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보육교사 위한 '아토피·천식 아카데미' 개최

천식의 날을 맞이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의 장 마련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5/21 [09:18]

보건·보육교사 위한 '아토피·천식 아카데미' 개최

천식의 날을 맞이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의 장 마련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5/21 [09:18]

   
▲ 아토피∙천식 아카데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윤석 센터장.
[분당신문] 당서울대학교병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장윤석)가 지난 5월 17일 오후 2시 병원 대강당에서 경기도 초등학교∙유치원∙어린이집 보건․보육 교사를 대상으로 '제1회 안심학교 아토피∙천식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안심학교 아토피∙천식 아카데미는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공동생활을 하면서도 아토피∙천식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번 교육에는 경기도 지역 보건∙보육 교사 70여명이 참석했다.

17일 개최된 1차 교육은 아토피∙천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 교육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문 의료진이 ▲ 아토피 피부염의 이해 (피부과 나정임 교수), ▲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의 이해 (소아청소년과 권지원 교수), ▲ 아나필락시스의 이해 (알레르기내과 김세훈 교수)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아토피 환자들이 겪는 증상과 대처법을 주제로 연극을 준비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차 교육은 아토피 피부염 목욕 및 보습방법 실습, 천식 흡입제 사용 및 응급발작 대처방법 실습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6월에 개최할 예정이며 1∙2차 교육을 모두 이수한 교사에게는 안심학교 아토피∙천식 아카데미 수료증이 발급된다.

아토피∙천식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은 한국인의 만성질환 질병부담 순위 5위, 소아∙청소년기 질병 부담 순위 1위를 차지할 만큼 국민의 의료비용을 증가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질환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아토피∙천식에 대한 정보부족과 잘못된 인식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 아토피 피부염을 주제로한 연극 공연 모습.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0월 경기도로부터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로 지정 받아 전화∙오프라인∙온라인을 통해 전문 간호사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토피∙천식 환자를 일선에서 만나는 보건소 담당자, 구급대원, 보건∙보육 교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윤석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은 “유치원이나 학교는 어린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 때문에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께서 아토피∙천식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알고 계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선에 계시는 보건∙보육 교사를 대상으로 한 안심학교 아토피∙천식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아토피∙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이해하고 돌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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