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격의 핵 에벨톤이 돌아오면서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성남FC. |
지난 5월달 살인적인 일정 뒤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한 성남은 9일 경기에서 5월 20일 창원 원정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로 0:2 패배를 당한 설욕을 하고자 한다.
하지만, 상황은 만만치 않다. 먼저, 중원의 핵인 김성환 선수와 윤빛가람 선수가 경고 누적 등으로 경기에 뛸 수 없다. 또한, 많은 부상자들로 최상의 전력을 갖출 수가 없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성남 공격의 핵 에벨톤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부상 전 10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다가 부상으로 한달 여간 경기 출전을 못했던 에벨톤의 복귀는 저조한 득점력으로 고민이 깊은 성남에게 천군만마와도 같다.
경기를 앞두고 에벨톤 선수는 “우리팀이 비록 하위권에 있지만 실력만큼은 그 어느팀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며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태용 감독은 “ACL에서 탈락해서 아쉽다, 하지만, K리그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위복으로 삼으려고 한다. 시즌 중에 한 팀에게 2번의 패배는 내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경남전 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연승의 시작을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성남과 경남과의 경기는 김성환, 윤빛가람 선수와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 전에는 두 선수의 팬 사인회가 열리고, 하프타임에는 온라인 신청자 12명과 함께하는 '김성환팀 vs 윤빛가람팀 7:7 미니축구' 이벤트가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