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영어마을, 외국인학생 참여 부쩍 늘어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6/13 [20:15]

경기 파주 영어마을, 외국인학생 참여 부쩍 늘어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6/13 [20:15]

   
 
[분당신문]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 최근 해외연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2주 이상의 몰입과정 운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비영어권 외국인 학생들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지난 6월 4일 러시아 학생 100명을 시작으로 7월 14일까지 총 260여명의 러시아 초등, 중학생들이 영어회화 몰입과정을 위해 2주간 경기도 파주를 방문한다고 6월 13일 밝혔다.

그간 이 과정에 참여한 러시아 학생은 2010년 15명의 적은 인원이었으나,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면서 불과 3년 만에 260명 규모로 늘어났다.

이들 외에도 일본 초등생 25명은 아예 여름방학을 통째로 한국에서 보내기 위해 다음달 한국을 찾는다.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일본 초등생들은 4주 동안 같은 또래의 한국 학생들과 같은 숙소에서 생활하며, 영어회화와 함께 외국인 친구도 사귀게 되어 1석 2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이와 같이 외국인 학생들의 장기 영어캠프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 대해 높은 교육 효과를 꼽았다. 영어마을에서 진행되는 2주 이상의 장기 몰입과정은 국내 최초 영어마을인 파주캠프만이 가진 노하우, 참가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효과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환경, 영어(Target Language) 노출 증가 및 원어민 강사와의 더 많은 상호작용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이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 외국인학생뿐 아니라 국내 초.중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파주캠프의 4주 방학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영어마을 관계자는 전했다.

영어마을 관계자는 “장기 몰입과정의 외국인 참여가 지속되면 파주영어마을에서는 영어실력 향상과 외국인친구를 통한 외국문화 체험도 가능하다는 입소문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 더욱 효과적인 영어캠프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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