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경기도당 (좌측부터) 김정화 노동위원장, 류호정 여성위원장, 김한올 성소수자위원장. |
[분당신문]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송치용)은 8월 24일 임기 첫 운영위원회를 열어 4개 부문위원장 인준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 인선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는 ▲노동위원장 김정화 ▲여성위원장 류호정 ▲성소수자위원장 김한올 ▲청년위원장 김승현이 각각 인준되었다.
노동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정화 위원장은 4기 양평군위원회 위원장과 전국위원을 역임했으며, 양평에서 활발한 지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당이 학교 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하고 있는 민주노총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소속이다. 노동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당 노동위원회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여성위원장으로 임명된 류호정 위원장은 현 성남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선전홍보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청년 여성이다. 류 위원장은 유명 게임회사 재직 당시 목격한 여성혐오를 계기로 젠더 이슈에 관심을 갖고, 여성인권 신장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번 5기 경기도당에 이르러 마침내 정식 부문위원회로 인준된 성소수자위원회는 신임 김한올 위원장이 이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년여간 준비위원회였던 성소수자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 성소수자위원회가 새롭게 인준된 만큼, 현재 경기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성평등 조례 관련 이슈 등 도내 성소수자 현안에 체계적이고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년위원회는 내부 규정에 따라 9월 내에 경기도당 청년 당원의 총투표로 위원장 추천인을 선출한다. 김승현 청년위원장은 차기 청년위원장 임명 시까지 위원장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임명된 4인의 위원장은 각 부문위원회의 위원 인선 등 운영 방침을 세우고 부문위원회 목표와 과제,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