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의장 후보로 선출된 박권종 의원. |
새누리당은 의원총회에는 소속의원 19명 전원이 참석해 의장 출마를 선언한 박권종, 이영희, 최윤길 의원 3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박권종 의원 9표, 최윤길 의원 6표, 이영희 의원 3표, 기권 1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어 실시한 2차 투표에서는 1표를 더 보탠 박권종 의원이 10표로 과반수를 획득,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어 끝까지 추격한 최윤길 의원 8표, 이영희 의원은 1표가 나왔다.
새누리당은 박권종 의원(분당동, 수내3동, 정자3동, 구미동)이 의장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양당 교섭단체 협의를 통해 상임위원회 배분을 협의한 후 조만간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의회 운영위원회를 비롯한 5개 상임위원회와 2개 특별위원회 등 7개 위원장 선출을 실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의장 후보로 선출된 박권종(53) 의원은 3, 4, 5, 6대 내리 당선된 4선 의원으로 성남시의회 최다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장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제4대 전반기 경제환경위원장을 지냈으며, 제5대 시의회 전반기 부의장과 후반기 대표를 역임했다. 2008년 6월 5대 후반기 의장 선출 때 양당 협의와 달리, 과반수를 획득해 깜짝 의장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성남서고 4회 졸업생으로 장대훈 전반기 의장과는 고교 동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