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코로나19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근무처가 신한은행 성남공단금융센터(상대원 513-5, 1층)로 밝혀져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성남시가 지난 7일 19번째 확진자가 분당 수내동 A빌딩에 있는 회사에 방문한 이후 또 다시 긴장 상태로 접어들었다.
송파구 확진자는 문정동 소재 아파트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으로 12일 대구카톨릭대 장례식장을 방문했고, 21일 두통과 고열 등의 증상이 있어 22일 송파구보건소에 문의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조사 결과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현재 중앙대병원에 이송되어 격리중이다.
송파구 확진자는 송파구 문정동에서 성남행 동성교통 302, 303번 버스를 타고 상대원으로 출퇴근(오전 9시 출근, 오후 1시 퇴근)했으며, 직원 대면이 거의 없었고, 주로 서류를 보는 업무를 했다고 한다.
송파구 확진자는 12일 대구카톨릭대 장례식장 방문했고, 21일까지 회사를 나왔으며, 22일 오후 9시 50분경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신한은행 성남공단금융센터는 25일까지 폐쇄할 예정이며, 근무처 소재 건물(선택시티)에 대해서는 이미 방역을 마쳤으며, 매일 방역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확진자 및 직장 동료 20명에 대한 역학조사 자료를 송파구보건소에 요청했으며, 확진자가 출퇴근 때 이용했던 302, 303번 버스를 포함해 차고지 내 전체 버스들 방역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20여명 가량으로 파악되는 확진자 근무처 근무자 명단을 받는데로 접촉자 중 성남 거주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후 자가격리, 검체채취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