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죽전관리역,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

용인문화재단-죽전관리역-한국음악협회용인시지부 업무협약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8/01 [08:27]

용인 죽전관리역,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

용인문화재단-죽전관리역-한국음악협회용인시지부 업무협약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8/01 [08:27]

[분당신문] 용인문화재단(상임이사 김혁수)은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죽전관리역(역장 백승태)과 한국음악협회 용인시지부(회장 권미나)와 지난 7월 31일 업무협약을 맺고 KORAIL 녹색철도운동 활성화 및 죽전관리역 문화예술 공간 활용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죽전관리역의 역사 내·외부 공간이 용인문화재단의 ‘용인 거리 아티스트’ 프로그램과 한국음악협회 용인시지부 주최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역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뿐만이 아니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용인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 공연 단체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KORAIL 녹색철도운동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죽전관리역 주변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용인문화재단의 ‘용인 거리 아티스트’ 프로그램은 재단의 자체 심사과정을 통과한 30~40여개 지역예술인 공연단체(연극, 음악, 마임, 무용, 마술 등)에게 용인지역 10여개 거리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 중 희망 단체를 공모해 9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음악협회 용인시지부는 죽전관리역 공간을 통해 용인여성합창단, 용인교향악단, 드림싱어즈, 에버그린청소년오케스트라 등 소속단체들의 소그룹 공연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하여 “용인 시민들이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 거리 아티스트 프로그램이 재능 있는 지역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순수 문화예술 공연단체를 육성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 잡도록 관내 거점 공간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죽전관리역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분당선의 전철역으로 지난 2007년 12월에 개통됐으며 서현역에서 기흥역까지 10개의 역사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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