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네 탓 공방 중'

정례회 개회 30일 넘도록 원구성 조차 못해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8/01 [18:27]

성남시의회는 '네 탓 공방 중'

정례회 개회 30일 넘도록 원구성 조차 못해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8/01 [18:27]

   
▲ 최윤길 의장이 의정비 반납과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7월 2일부터 정례회를 열기로 했으나, 31일이 지난 8월 1일까지 아무런 활동을 하지 못한 채 식물 의회로 전락하고 말았다. 

성남시의회는 후반기 원구성과 더불어 의장단 및 34명 시의원에 대한 상임위원회 배정을 조속히 마치고 전반기 제186회 정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의장 선출 과정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당론을 벗어난 엉뚱한 투표 결과를 놓고 지금까지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더 나아가 새누리당협의회는 “책임 있는 다수당으로서 의원직을 총사퇴할 각오로 비열한 정치놀음,  교활한 야합정치, 못된 정치행태와 사태를 바로 잡겠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민주통합당 시의원들은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새누리당 소속의 의장이 선출됐음에도 ‘몇 푼 안 되는 알량한 자신들의 권력 다툼’으로 새누리당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의회 보이콧을 주도하고 있다”고 맞대응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여름휴가를 반납하는 한이 있더라도 지속적인 등원을 통해 후반기 의회 원 구성을 이번 정례회에서 반드시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굽히지 않고 있다.

새롭게 의장에 선출됐지만 제대로 원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윤길 의장은 8월 1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본인의 의정비를 반납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장은 “정당을 떠나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지금의 복잡한 상황은 개선될 것”이라며 “당론에 얽매어 의원 개인의 양심을 버리지 말아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고객지원 2012/08/02 [10:23] 수정 | 삭제
  • 고객님? 반납처리 되셨습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