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모두 시민기업 전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8/02 [14:06]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모두 시민기업 전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8/02 [14:06]

[분당신문] 성남시내 18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모두 시민기업으로 전환 완료됐다.

성남시는 지난 7월 30일 성남환경, 대림환경, 유진기업, 평화기업 등 4개 업체에 대해 시민기업 요건을 검증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검증돼 시민기업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성남시민기업 선정 또는 전환된 기존의 14개 업체를 포함해 지역 내 18개 모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성남시민기업’이 됐다.

시민기업 전환으로 426명 청소노동자들은 그동안 용역업체가 중간에서 취하던 이익분을 직접 가져가게 돼 실질적인 임금 인상 효과를 갖게 됐다.

근무환경도 기존의 일방적인 노사관계에서 청소근로자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회사운영 주체자로 바뀌어 투명경영과 민주적인 의사결정이 기대된다.

현재 성남 지역에는 총 22개 성남시민기업에 537명이 일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저소득자,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취업 비율은 40%에 이른다.

성남시는 오는 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100개를 육성해 2천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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