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천상의 소리꾼 홍주연 국악인, 국립무형유산원 '선소리타령' 이수자 선정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0/06/19 [10:37]

제2의 천상의 소리꾼 홍주연 국악인, 국립무형유산원 '선소리타령' 이수자 선정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0/06/19 [10:37]

- 소리꾼 방영기 선생의 제자, 선소리산타령 이수자 선정 심사 합격 

 

▲ 홍주연 선소리타령 이수자가 스스인 방영기 선생으로부터 이수증을 전달 받았다.   

[분당신문] 성남이 낳은 천상의 소리꾼 방영기(62) 명창의 제자 홍주연(44) 국악인이  선소리타령보존회가 마련한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이수 기능・예능 : 경・서도산타령)이수자 선정 심사에 합격해  지난 11일 문화재청 산하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으로부터 이수증을 받았다.

 

홍주연 국악인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음악학 석사로 졸업하고, 성남국악협회 회원으로 지난 15년간 성남국악제 등 국내외 많은 공연에 출연하고, 성남문화원 문화의집 등 민요 강사 등 후진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홍 국악인은 2018년도 제5회 벽파 전국 국악대제전 명창부 대상, 경기국악제, 동두천시, 고양시 등지에서 실시한 전국 국악경창대회에서 금상, 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홍 국악인의 스승인 방영기 선생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전수조교로 올해 들어 홍주연 이수자를 포함해 총 10명의 제자를 이수자로 키웠으며, 5명은 전수자로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방 선생은 성남예총 회장, 경기도국악협회 수석부회장, 성남시의원, 경기도의원 등을 역임하며 문화예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홍 국악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자격이 주어지면서 국가에서 지원하는 각종 전승활동 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증 취득과 함께 학교‧문화기반시설에서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은 인류의 무형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승하고자 설립된 세계 최고의 무형 유산 복합행정기관이다. 이곳에서는 무형 유산 전시, 공연,교육, 조사‧연구 등 보전과 전승에 앞장서고, 전승자들의 지원 및 교류 협력 등의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