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코로나19로 이해 바깥 활동이 적어지는 요즘, 더위와 싸우면서 방역에 힘써야 하는 계적이 왔다. 그렇다고 다 포기하고 '방콕'만을 할수는 없는 입장이다. 이때 가장 먼저 챙겨보는 정보가 '맛집'이다. 여름과 맛집을 연결시키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콩국수다.
진정 콩국수가 맛잇는 계절이 찾아 왔다. 오직 100% 우리콩으로 만든 진한 콩국수 한 그릇이 뜨거운 여름날의 건강과 면역력을 키워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여름내내 줄서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콩국수 맛집. 분당 야탑동에 있는 '사계진미'가 바로 그 곳이다.
'사계진미'는 365일 매일 직접 간 콩국수 맛을 볼 수 있는 분당 유일의 콩국수 전문점이다. 100% 국산 백태와 작두콩만을 사용, 매일 새벽 5시면 직접 콩을 삶고 갈아서 그날 판매할 양 만큼만 만들어 내고 있다. 콩에 대한 각별한 애정 때문에 콩국수에 아무런 고명을 올리지 않는다. 고소하고 진한 맛을 해칠수 있기 때문이란다.
콩국수를 보는 순간, 모든 의심은 풀린다. 그만큼 콩국수가 진하고 담백하고 고소하다. 콩국물은 그냥 콩물이나 가루를 받아서 쓰는 대충 만들지 않는다. 정말 진해서 크림 스파게티의 크림 소스라고 생각할 정도다. 콩국물이 진한 나머지 흘러 내리지도 않는 걸죽함이 그대로 나타난다.
사계진미 콩국수는 다른 건 전혀 가미되지 않은 완전 웰빙 음식이며, 몸에 좋은 건강식 콩국수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설래게 한다. 이미 2012년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식당 15호점으로 선정하면서 인정받았다. 덕분에 콩국수 좀 먹어본 매니아들은 사계진미 콩국수에 대해 최고의 평점을 준다. 한 그릇 먹고나면 몸에 좋은 콩을 한 바가지 먹은 기분이다. 더구나 사계절 내내 콩국수를 맛 볼 수 있어서 분당 사람들에게 이미 분당 콩국수 맛집으로 유명하다.
콩국수를 주문하면 반찬은 두가지가 나온다. 잘 익은 맛있는 김치가 나오고, 맛이 잘든 개운한 열무김치가 나온다. 아삭한 맛이 콩국수와 잘 어울리는 맛이다.
사계진미에서는 평일에는 만두전골, 한우육개장, 작두콩 청국장, 해물순두부 등 다양한 점심메뉴와 저녁메뉴를 선보이고 있지만, 5월부터 9월까지 일요일은 오직 콩국수만 판매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