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 수정구 위례 지역 생활문화예술 거점이 될 임시 복합문화시설 위례 스토리박스(STORY BOX) 온라인 개관식을 오는 8일 오전 11시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다.
위례 스토리박스는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공유 공간이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는 복합문화시설로, 지난해 성남시와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가천대학교와 시설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은 성남문하재단이 맡으면서 주민 의견을 수렴을 통해 공간 및 세부 프로그램 콘텐츠를 기획해 왔다. 3월 개관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지면서 이번에 온라인 개관식을 마련했다.
온라인 개관식은 스토리박스 공간을 360˚ 가상현실(VR) 기법으로 제작한 영상을 공개, 스마트폰에서도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김유미와 클래식 4중주 연주가 함께하는 개관식 축하공연도 선보인다. 또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성남 수정) 원내대표,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과 남용삼 문화복지위원장, 위례동 시의원 등 주요 인사의 축하 영상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개관식 영상은 8일 오전 11시 성남문화재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snartscenter)을 통해 공개된다.
성남문화재단 노재천 대표이사는 “위례 스토리박스는 모든 세대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세대혼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지역주민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생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창조문화도시 성남의 문화예술지도 완성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관식을 대체했지만 앞으로 지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수정구청 예정부지 1천398.23㎡에 들어선 위례 스토리박스(STORY BOX)는 컨테이너 55개를 사용해 5개동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다목적실과 북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강좌를 위한 스튜디오 및 야외공연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의 문화공간, 레스토랑과 카페 등의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지역예술인을 위한 예술창작 공간 ‘메이커스 아틀리에’(Makers Atelier)의 입주작가 5개 팀을 공모해 선정하고 주민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대관 선정도 완료했다. 현재 카페 및 레스토랑 등의 편의시설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