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민선5기 후반기의 원활한 시정 운영에 필요한 활기차고 생산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조직문화 활성화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3월 용인시 공직자 대상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 실시 결과 드러난 직렬간·부서간 원활한 소통, 자유로운 의사표현의 통로 마련 요구 등 직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공직사회 규모가 확대되고 인적자원 구성이 다양한 것에 비해 상호 유대의 기회가 부족하고 재정 위기에 따른 대형사업 축소 등 조직 분위기 위축을 개선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가하려는 것이다.
용인시 조직문화 활성화 개선대책의 주요 사항은 시장님과의 간담회, 구성원 간 간담회, 조직문화 변화담당제, 셀프리더십 교육 등 지속적인 변화관리 교육, 신규공직자를 위한 멘토링제, 새올행정시스템 내 익명 소통게시판 개설, 인사·성과평가체계 정립 등이 있다. 또한 유연근무제 활성화, 월례휴가 정례화, 가족사랑의 날 시행, 직장 동호회 참여 활성화 등으로 즐겁고 유연한 조직 분위기를 만든다. 이와 함께 정형화된 회식문화 형태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119문화(1가지 술, 1차 마무리, 오후9시 귀가), 222운동(2가지 술 섞지 않고 2잔 이상 권하지 않으며 2차를 가지 않는) 등을 확산하고 공연·영화 관람, 스포츠 활동으로 회식문화를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용인시는 앞으로 매월 부서별 조직문화 개선 활동사항을 소통게시판에 게시,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조직문화 개선의 조기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연1회 정기적인 조직문화 진단 실시로 개선사항과 변화 방향을 도출해나갈 계획이다.
용인시 행정과 우천제 과장은 “모든 구성원이 자발적 의지로 부서 이기주의를 타파하는 수평적.능동적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함께하는 행복한 조직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개선 과제에 대한 지속적 추진으로 전 직원의 신뢰와 공감을 통한 안정적 조직문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