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3일 경기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주택가 빌라 단지에 야생 고라니가 출현했다는 빌라 경비원의 신고로 출동했지만 포획에 실패해 주변 곳곳을 수색 중이다.
이 고라니는 2km가량 떨어진 분당구 수내동 불곡산 기슭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먹이를 찾아 주택가 S빌라단지에 들어왔다가 출구를 못 찾고 단지 내 갇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무더위 속 고라니 포획에 참여한 소방대원은 “고라니는 사람에게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위협을 느꼈을 때에는 토끼처럼 뛰는 습성이 있으며, 야간에는 매우 활동적이라 주민의 주의가 요구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