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경기도에서는 지난 1월 26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월 5일 0시 기준 총 4천477명의 확진자가 발생, 누적 감염자는 인구 10만명 당 약 33.8명이다. 현재까지 77명이 사망해 지금까지의 단순 치명률은 약 1.72%다.
수도권 유행이 증가한 지난 8월 이후 지금까지는 도에서 2천846명이 확진돼 전체 발생의 약 65%가 최근 두 달 여간 발생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45명으로 역시 전체의 59% 수준이다.
전체 4천477명의 연령별 발생을 2016년 통계청 자료를 이용해 경기도민 인구 10만명 당 발생 숫자로 분석하면 9세 이하가 14.8명으로 가장 적고, 10대 17.3명, 20대 43.9명, 30대 30.8명, 40대 26.4명, 50대 43.6명, 60대 72.4명, 70대 61.0명, 80대 68.2명, 90대 이상 87.8명이다.
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27명 증가한 총 4천477명으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포천 군부대 관련 12명, 양평군 건설업 근로자 관련 3명 등이다.
포천시 군부대에서 5일 0시 기준 병사, 간부 등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낮 12시 기준 24명의 확진자가 추가 보고됐다. 지난 2일 이 부대 내 병사 3명이 후각, 미각 상실 등 증상발현 후 국군수도병원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어 시행한 검사에서 5일 12시 기준 병사, 간부 등 33명의 추가 확진을 확인했다. 군 당국은 확진자 발생 후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격리중이며, 간부들을 포함해 부대 내 현원 269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양평군 건설업 근로자와 관련해 9월 30일 서울 확진자의 첫 발생 이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가족, 직장동료 등 7명이 추가 확진됐고 4일에는 직장동료 1명과 목욕탕 접촉자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들과 접촉한 가족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며,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해당 목욕탕 방문자에 대해 재난문자 발송 후 검사안내 중이다.
5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40.4%인 272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