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끄고 별을 켜 주세요”

에너지의 날 판교 봇들마을 풍성신미주아파트 5분간 '소등'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8/19 [23:54]

“불을 끄고 별을 켜 주세요”

에너지의 날 판교 봇들마을 풍성신미주아파트 5분간 '소등'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8/19 [23:54]

   
▲ 제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판교 봇들마을 신미주아파트가 5분간 소등에 동참한다.
[분당신문]  “8월 22일 밤 9시부터 5분간 불을 끄고 별을 켜 주세요.”

제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8월 22일 밤 9시부터 5분간 아파트 단지의 모든 등을 끄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가 판교 봇들마을 풍성신미주아파트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가 마련한 이번 에너지의 날 행사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판교 봇들마을 송현초등학교 주차장에서는 자동차10년타기정비센터협의회 전문가 30여 명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해준다. 수입차도 가능하다. 저녁 5시부터는 신미주아파트 중앙광장에서 시민참여행사로 방향제 및 향초 만들기, 천연모기퇴치제만들기, ‘전기없이 놀아보자’로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 전기없이 즐기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7시부터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더불어 클래식 현악 4중주, 남성 5인조 아카펠라, 매직 버블쇼가 펼쳐지고, 방송댄스, 자이브 등을 선보이는 댄싱파티가 9시까지 열린다. 그리고 밤 9시 에너지의 날 하이라이트 행사로 신호에 맞춰 아파트 단지 전체가 일제히 5분간 소등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김경의(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장) 회장은 “불을 끄고 가족과의 산책, 은은한 촛불 아래 대화의 시간,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함께 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2004년 제1회 에너지의 날을 시작으로 지난 8년간 진행된 소등행사는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연출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모습을 만들었고, 실제로 에너지 절약의 공감대를 이루는 상징적 효과는 물론 에어컨 1시간 끄기 실천과 함께 하루 100만kW의 전력수요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대한민국 대표 시민실천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도 매년 소등행사를 마련해 느티마을 공무원아파트, 청솔마을 대원아파트, 상대원 산성아파트, 태영데시앙아파트, 신흥주공아파트, 하대원 아튼빌아파트, 은행주공아파트, 판교원마을 힐스테이트, 금호어울림아파트 등이 참여해 왔다. 올해는 전국 서울시청 앞 광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동시에 에너지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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