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상인 보호에 나선 중원서 '박형준 서장'

전통시장 방문, ‘골목조폭’ 근절을 위한 상인들 목소리 청취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8/25 [04:31]

영세상인 보호에 나선 중원서 '박형준 서장'

전통시장 방문, ‘골목조폭’ 근절을 위한 상인들 목소리 청취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8/25 [04:31]

   
▲ 박형준 중원경찰서장은‘골목조폭 등 5대폭력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분당신문] 지역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서장이 ‘골목조폭 등 5대폭력 근절’을 위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직접 현장 순찰에 나섰다. 

성남중원경찰서 박형준 서장은 지난 22일 수도권 최대의 민속시장인 모란시장을 방문, 모란시장 상인회 간부와 경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상인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영세 재래시장인 성호시장 주변을 직접 순찰하면서 상인들에게 골목조폭에 대한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으며, 상인 건의사항 청취 등 약 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생계를 위협하는 조폭, 갈취폭력, 골목조폭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체계적인 신고망 구성 등에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런 기회를 통해 지역상인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박형준 서장은 "상인들의 건의사항 중 가능한 것은 즉시 시행하는 한편, 다른  건의사항들도 정책수립시 반영할 것"을 약속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어렵고 힘든 것들을 해결하여 진정으로 주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 서장은 "재래시장 등 갈취행위, 자릿세 징수 행위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협하는 ‘골목조폭’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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