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741명…중원구 노인요양시설, 마포구 에어비앤비 파티모임 등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12/05 [11:12]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741명…중원구 노인요양시설, 마포구 에어비앤비 파티모임 등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12/05 [11:12]

▲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고 있다.

 

[분당신문] 11월 15일부터 12월 2일까지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76명이며, 최근 3일 15명, 4일 12명으로 하루 발생이 두자리수에 진입한 상태다.

 

이 중 장소별 확진자 발생 건수를 보면 집이 77건(43.8%)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에서도 가족간 집안에서 접촉 47건, 가정내 개인강습 10건, 지인간 모임 7건, 친척간 모임 5건, 김장모임 등 기타 8건이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확진자와 함께 가족 및 지인모임을 갖고 일가족 전원 확진판정 받은 사례도 12건 이상 되며, 이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건수도 117건으로 66.5%를 차지하고 있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연말·연시는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모임·행사 자제하기, ▲밀폐·밀집·밀접 장소 가지 않기, ▲의심증상 있으면 검사받기,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철저 등 가정내에서도 생활방역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제(4일) 하룻동안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중원구 노인요양시설 4명, 마포구 에어비앤비 파티모임 4명,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파악중 1명 등이다.

 

수정구(성남 728번째)는 3일 확진된 수정구 80대 남성(성남 715번째)과 수정구(성남 719번째)의 가족으로 밀접촉자로 분류해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가족 전원이 확진됐다.


2일과 3일 중원구 소재 노인요양시설 근무자(성남 709번째)로 인해 가족(성남 708번째)과 접촉자(성남 720번째)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요양시설에 대해 근무자 및 입소자 33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추가로 중원구 60대 남성(성남 729번째)과 직원과 입소자로 90대 남성(성남730번째), 70대 여성(성남 731번째), 그리고 80대 여성(성남 732번째)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나머지 29명은 음성이며,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 4층에 대해 12월 18일까지 코호트 격리중이다.

 

11월 29일과 30일 1박 2일동안 마포구 에어비앤비 숙박시설에서 파티모임에 참석했던 분당구 거주 마포구 확진자를 비롯해 파티 참석자로 분당구 20대 남성 4명(성남 733, 737, 738, 739번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성남 733번째 확진자는 중원구청에 근무하는 공익요원으로 5일 구청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펼치고 있다.


분당구 60대 여성(성남 734번째) 확진자는 11월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구(성남 711번째)와 접촉 후 3일 확진된 분당구(성남 72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서현동 소재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분당구 70대 남성(성남 735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 파악중이며, 분당구 50대 남성(성남 736번째)는 서울시 중구 소재 교회에서 22일 예배에 참석했지만, 25일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 발현으로 재차 검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늘(5일) 오전 10시 현재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수정구 60대 여성(성남 740번째)는 강염경로를 파악중이며, 분당구(성남 741번째)는 강남구소재 사무실에서 1일 확진 된 강동구 284번째 확진자와 접촉후 1일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중 증상이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12명과 5일 오전 10시 현재 2명이 추가되면서 성남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41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는 10명으로 현재까지 총 560명이 퇴원했으며,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1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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