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김태년(성남 수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20년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로서 제헌의원 등을 지낸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자는 취지로 만든 상이다. 국회의원과 국회 출입 기자의 평가를 종합해 한 해 동안 가장 신사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자는 국회 출입 기자들과 동료 의원들의 설문조사로 선정했으며,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설문에 참여한 국회의원과 국회 출입기자들의 답변을 통계전문가 한양대학교 남은우 박사에 의뢰해 결과를 도출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원내대표는 "조국과 국민을 위해 일평생 헌신하셨던 백봉 라용균 선생의 높은 뜻을 되새겨 본다"며 "백봉 정신을 받들어 국민께 힘이 되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흔들림 없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백봉신사상 대상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여야 협치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수상한 것을 비롯해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병석 국회의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진 국민의힘 의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등 9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