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지역 22개 식품 관련 기업이 설 명절을 앞둔 2월 3일 6천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31곳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성남지역 식품 관련 업체들 모임인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이날 오전 10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협회에 속한 20개 식품사와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분당점이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업체별 취급 식품인 빵, 과자, 김, 어묵, 쌀, 라면, 음료 등을 이웃돕기 먹거리로 기부했다.
이들 식품은 성남지역 노인·아동·장애인·노숙인·다문화 시설장 31명을 통해 시설 한 곳당 190만~200만원 상당씩 보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200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 회원사들이 기부한 식품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식품 기부까지 포함해 16년간 12억원 상당의 먹거리 등을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신성범 협회장은 “코로나19로 회원사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더 어려운 이웃들과 먹거리로 훈훈한 정을 나누려는 마음이 모여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