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 31.17%를 얻어 57.6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후보에게 낙선했던 박정오(63) 전 성남시부시장이 이번에는 국민의힘 성남 수정 지역위원장으로 돌아왔다.
국민의 힘은 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성남 수정을 비롯한 경기 인천 지역 13곳의 지역 위원장에 대한 심사를 거쳐 경기지역 새로운 위원장 7명을 발표했다.
그 결과, 성남 수정은 박정오 전 성남시 부시장이 맡았으며, ▲수원을 한규택 전 월드컵 경기장 사무총장, ▲수원병 이혜련 전 경기도약사회장, ▲의정부갑 김동근 전 경기도 제2행정부지사, ▲광명갑 김기남 성형외과 의사, ▲군포 하은호 전 군포시장 후보 등을 임명했다.
이번에 국민의힘 성남 수정 위원장을 맡은 박정오 전 성남시 부시장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제23대 성남시 부시장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2013년 12월 9일 안산시 부시장(지방이사관)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당시 새누리당 성남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 행보에 돌입했다.
하지만,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당내경선에서 신영수 후보에게 뒤졌으며, 이후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는 후보로 나섰지만 낙선했다.
이후 지난해 3월 미래통합당 분당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김은혜 전 앵커를 전략 공천하면서 본선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후 1년여 만에 지역을 옮겨 성남 수정 위원장을 맡아 정치 일선에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