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커뮤니티센터,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홀 등 3개소 접종센터에 의사 37명, 간호사 71명, 행정요원 91명 배치 예정
[분당신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가 임박하면서 성남지역 20개 기관·단체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관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18세 이상 시민 80만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수 있도록 로드맵을 가동키로 했다.
가장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필요한 의료인력은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국군수도병원,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등 9개 의료기관·단체가 맡는다. 성남·분당소방서는 예방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구급차를 지원하고, 예방접종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담당한다.
군부대, 수정·중원·분당경찰서, 성남시자원봉사센터,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 성남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성남시지회 등 8개 기관·단체는 예방접종 진행에 필요한 행정인력을 지원을 맡고, 성남시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체계적인 협력 지원을 위해 20개 기관·단체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실무협의회도 구성해 운영해 나간다.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65세 이상,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의료인, 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가 접종을 받고, 3분기는 성인 만성질환자, 18~64세, 군인, 경찰, 소방관, 보육시설 종사자에 이어 올해 4분기부터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 등의 순으로 mRNA(핵산) 또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을 맞게 된다
이에따라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mRNA(핵산) 백신 접종을 위해 수정구 수정커뮤니티센터 1층,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홀 등 3개소를 접종센터 후보지로 선정한 상태이며, 질병관리청이 오는 5월 접종센터로 결정하면 센터별로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된다.
현재까지 성남지역 3개소 접종센터에는 의사 37명, 간호사 71명, 행정요원 91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바이러스 벡터 백신 위탁 접종은 348개소 병·의원 중 희망에 따라 성남시가 시설, 장비 등을 점검한 뒤 예방접종 시행기관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