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9명 … 학교 관련 확진자 속출, '4차 유행 갈림길' 경고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4/05 [11:07]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9명 … 학교 관련 확진자 속출, '4차 유행 갈림길' 경고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4/05 [11:07]

▲ 최근 성남시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명 내외가 발생하고 있다.

[분당신문] 1주일간의 계도기간이 끝나고 오늘(5일)부터 기본방역수칙 의무화가 전면 시행된다. 

 

앞으로 이용인원을 준수하지 않거나, 취식이 허용되지 않은 구역에서 음식 섭취 등 개편된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과태료 및 집합금지, 영업정지 조치가 이뤄진다.

 

수정구 소재 중학교 관련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또 다시 중원구(2447, 2452번째)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이들 확진자 대부분은 수정구 소재 체육관에 다니는 학생과 같은 반 친구(9명), 접촉 감염된 가족(2명)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3일에는 중원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55명이 접촉자로 분류됐고,  전체 28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분당구 소재 학교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서  23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전체 15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4월 5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천46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수정구 소재 중학교 및 체육관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12명(가족간 감염 4명, 직장 및 지인 접촉 8명), 감염경로 파악중 5명이다.

 

분당구(성남 2442번째)는 1일 확진된 서울 송파구 1780번째 확진자 접촉 후 감염됐다.  중원구(성남 2443번째)는 서울 기타 확진자와 접촉 후 3월 31일 감염된 중원구(성남 2379번째) 확진자 가족으로 자가격리중 확진판정 받았다.

 

수정구(성남 2444, 2445, 2446번째), 서울 동작구(성남 2457번째), 분당구(성남 2460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 파악중이다.

 

수정구(성남 2448번째) 확진자는 하남시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수정구(성남 2449번재)는 1일 확진된 제주도 630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정구(성남 2450번째), 광주시(성남 2451번째)는 3일 확진된 서울 송파구 1814번째 확진자와 직장내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분당구(성남 2453번째)는 안양시 1271번째와 접촉후 3일 확진된 중원구(성남 2434번째)와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분당구(성남 2454번째)는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 소재 맥주집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수정구(성남 2455, 2456번째)는 3일 확진된 수정구(성남 2419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분당구(성남 2458번째)는 3월 31일 확진된 분당구(성남 2375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분당구(성남 2459번째)는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 소재 카페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20명 내외 발생하면서 4차 유행의 갈림길에 서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많다"면서 "시민여러분의 참여 없이는 코로나를 막을 수 없기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여 대면접촉을 최소화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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