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편에 서서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 작동해야

수다장인 제11화 '장애가 차별로 이어질 때' 진행하면서

최충일 사회복지전문위원 | 기사입력 2021/04/19 [08:06]

우리 편에 서서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 작동해야

수다장인 제11화 '장애가 차별로 이어질 때' 진행하면서

최충일 사회복지전문위원 | 입력 : 2021/04/19 [08:06]

▲ 전동휠체어를 타는 최충일 사회복지사(우측)가 시각장애인 김신지 사회복지사(좌측)를 만나고 있다.

 

[분당신문] 한마음복지관 온라인토크쇼, 수다장인 제11화 '장애가 차별로 이어질 때'를 진행하면서 강남장애인복지관 김신지 사회복지사를 초대했다.

 

김신지 사회복지사와는 국가인권위원회 교육과정에서 만났다.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며 권익옹호팀에서 일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둘다 장애를 갖고 있다.

 

난 이 공통점을 온라인토크 '수다장인'에서 풀고 싶었다. 장애인 당사자들이 말하는 권익옹호와 장애인복지관에서 이용자에게 지원해야 할 권익옹호는 다를 수 있다.

 

그것이 부정적이지 않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둘 다 같다. 복지관에 그어진 이용자라는 선이 있지만 그것을 넘나들 수 있는 것 또한 장애인 당사자 들이고 사회복지사일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김신지와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는 나에게 있어 장애는 그어진 선인 동시에 장애와 비장애를 연결할 수 있는 마스터 키 처럼 존재한다. 난 그것이 서로에게 있음을 발견했고, 그 다음 단계를 위해 같이 고민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장애가 차별로 이어질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우리 편에 서서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역할이 작동하지 않으면 차별은 계속될 것이다.

 

내가 김신지씨에게 배운 점이 있다면 비장애인이 경험한 장애 아야기의 힘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위에서 언급한 '장애가 차별로 이어질 때' 비차별로 전환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비장애인에게서 시작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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