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생활 속 ESG 활성화 방안 논의 및 지역발전 방안 모색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5/10 [17:32]

도민생활 속 ESG 활성화 방안 논의 및 지역발전 방안 모색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5/10 [17:32]

-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실천과제 제안 토론회 개최

 

[분당신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와 시민모임인 생활ESG행동은 지난 5월 7일 14시에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미래사회를 위한 우리들의 행동방정식 토론회(좌장 신정현 도의원)’를 개최하고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민생활속 ESG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고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불어민주당, 수원7)  의장과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을 비롯해 홍성국 국회의원(영상), 신윤관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이사 등이 참석했다. 

 

▲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민생활속 ESG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좌장인 신정현(더불어민주당, 고양3) 의원의 사회를 시작으로, 안치용 ESG연구소 소장의 주제발표와 조현철(가천대 대학원 국가안전관리 박사과정), 이덕근(동국대 대학원 기술창업학과 교수), 장정화(수돗물시민네트워크 사무처장), 김종하(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서아론(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부장)이 토론자(전문가 패널)로 나섰다.

 

좌장을 맡은 신정현(더불어민주당, 고양3) 의원은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탄소중립과 녹색경제의 구축, 불평등과 차별을 뛰어넘는사회정의의 실현, 투명하고 수평적인 관계구조속에서 이루어지는 민주적 협치  생태계를 확산하는 것 등 ESG가 시대적, 사회적 가치로 떠오르는 지금, 경기도는 이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지속가능한 도시와 농촌 공동체를 위한 어떤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가 ESG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안치용 소장은 “불가역적 시대전환, ESG 시대가 온다”라는 발제를 통해 “ESG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았다. CSR 개념이 등장한 1953년부터더 나은 세상을 모색하기 위해 이어진 노력의 산물이다”라며 ESG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조현철 패널은 세월호 사고 이후 국가의 안전에 대한 인식 재고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토론했으며, 이덕근 패널은 ‘ESG에서의 청색기술’이라는 주제로 청색기술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장정화 패널은 “환경부가 2021년 물 예산으로 약 4조라는 많은 돈을 투입하고 있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가 적다면 무용지물일 것”이라며 “지금까지 관 주도로 진행되어온 수도행정은 민-관 거버넌스 영역으로 넓혀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김종하 패널은 “중소기업에게 ESG는 분명 피할 수 없는 위기일 수도 있지만, ESG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기업과 사회의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기업 업종·규모 등의 특성을 반영한 ESG 가이드라인 개발과 컨설팅 지원 등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서아론 패널은 “사회적으로 ESG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분리배출 거점을 마련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자원순한 리더 육성”을 제안했다.

 

※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경영, 윤리경영(Governance)의 줄인 말로  함께 잘 사는 책임국가(책임사회)로의 대전환과 공동체의 회복을 지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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