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9명…가족간 전파 63% 차지, 광주시 선교센터 '집단감염'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5/12 [10:32]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9명…가족간 전파 63% 차지, 광주시 선교센터 '집단감염'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5/12 [10:32]

 

▲ 신규 확진자 중 상당수가 가족간 전파로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신문] 5월 12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천259명으로 늘었다. 이중 가족간 전파로 감염된 경우가 12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6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증상발현일은 다르지만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결국 일가족 전원이 확진되는 사례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신규 확진자는 광주시 소재 선교센터 관련 1명, 수정구 소재 교회 관련 1명, 중원구 소재 육가공납품업체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9명(가족간 감염 8명, 지인 접촉 1명), 감염경로 파악중 6명이다.

 

광주시 소재 선교센터에서 5월 7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또 다시 추가 확진자 중원구(성남 3244번째)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2명(수정구 6명, 중원구 5명, 타지역 1명)으로 증가했다.

 

중원구 소재 육가공납품업체 관련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중원구(성남 3249, 3250번째)가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8명(육가공업체 관련 12명, 추가전파 6명)이다.

 

수정구 소재 교회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수정구(성남 3256번째)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31명(교회 관련 26명, 추가전파 5명)이다.

 

이밖에 11일 확진자가 나왔던 분당구 소재 중학교의 경우 34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0일 확진자가 발생했던 중원구 소재 어린이집은 35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분당구(성남 3245, 3246번째), 수정구(성남 3254, 3255, 3258번째), 하남시(성남 3259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 파악중이다. 앞서 확진된 수정구(성남 3258번째)의 가족 수정구(성남 3257번째)도 전파 감염됐다.

 

10일 확진된 수정구(성남 3226번째)와 접촉했던 수정구(성남 3241, 3242, 3243번째) 일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 기타 637번째 확진자의 가족 분당구(성남 3247번째)도 추가 확진됐다. 

 

10일 확진된 수정구(성남 3227번째)와 접촉했던 분당구(성남 3248번째)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성동구 소재 피부과를 다녀온 뒤 4월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중원구(성남 2985번째) 확진자의 가족 중원구(성남 3251번째)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판정 받았다.

 

서울 기타 확진자의 분류된 확진자의 가족인 수정구(성남 3252번째)가 확진됐다. 서울시 확진자의 가족 중원구(성남 3253번째)도 추가 감염됐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함께 식사하고 거주 공간을 공유하는 가족은 추가 전파에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면서 "초기 감염자를 빠르게 찾아내어 격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의심된다면 지체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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