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소박하고 진솔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 진한 감동을 전하며 수년간 꾸준한 호평을 받아온 연극 '나와 할아버지'가 6월 4일과 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2013년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과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대학로 연극계 흥행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작, 연출가 민준호의 실제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연극이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만의 특유의 반짝이는 재치와 재기 발랄한 유머가 가득한 '나와 할아버지'는 미니멀한 무대 위에서 리얼리티 가득한 대사들과 함께 한 편의 수필처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는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삶’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여느 연극에서 느낄 수 없던 생동감과 가슴 뜨거운 여운을 선사한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혈기왕성한 공연 대본 작가 ‘준희’가 소재만 정해놓고 별 정성을 다하지 않던 그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완성해보라는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외할아버지를 관찰하기 시작하고, 이후 외할아버지의 옛지인을 찾아나서는 여정에 동행하며 깨달아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 의정부문화재단과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일시: 6월 4일 오후 8시, 5일 오후 4시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티켓: 전석 3만 원, 8세 이상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