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성남비상행동 출정식…성남시의 탄소중립 선언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6/07 [14:20]

기후위기 성남비상행동 출정식…성남시의 탄소중립 선언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6/07 [14:20]

[분당신문]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성남시의 시민과 시민단체가 참여하여는 '기후위기성남비상행동' 출정식이 성남시청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서  '기후위기성남비상행동'은 성남시의 탄소중립 선언, 온실가스배출 중립계획 수립 및 이행, 기후정의에 입각한 도시계획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범지구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기후위기비상행동에 함께 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 어린이활동가 이현, 염지빈은 ''어른들에게 바란다'를 발표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활동가 이현, 염지빈은 '어른들에게 바랍니다'라는 글을 통해 "지금 당장 어른들이 탄소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성남에 있는 산들은 죽은 산이 될 것 같다"면서 엄마 아빠, 맨날 피곤하다 쉬고싶다 하기 전에 지구를 먼저 쉬게 해주세요"를 외쳤다.

 

이후 정자청소년수련관 환경탐사단 '환상'의 발언과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에너지팀에서 바람개비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 기후위기 성남비상행동은 앞으로 기후위기 관련 시민행동을 펼친다.

 

이날 참가단체로는  (사)성남소비자시민모임과 성남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성남환경운동연합, 성남평화연대, 성남YWCA, 성남참교육학부모회 등 여섯 개 단체가 참여해 성남시의 정책 반영, 조례 제정, 기후위기 교육 등과 관련한 시민행동을 조직하고 연대하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사)성남소비자시민모임은 출범식 이후 성남시청 광장에서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실천약속을 담은 바람개비를 만드는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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