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8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천619명 발생했다. 지난 달 7일 이후 54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576명, 해외유입이 4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068명(67.8%)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75명, 부산 64명, 대구 56명, 경북·경남 각 52명, 울산 36명, 강원 35명, 충북 30명, 전남 28명, 전북 26명, 광주 22명, 대전 18명, 제주 12명, 세종 2명 등 총 508명(32.3%)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이미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 규모는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성남시의 경우 주말 검사 건수 축소에 따라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0여 명이 적은 25명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6천90명에 달하고있다.
원인별로는 분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6명, 확진자 접촉 12명(가족간 감염 7명, 직장 및 지인 접촉 5명), 감염경로 미확인 7명이다. 지역별로는 수정구 6명, 중원구 4명, 분당구 10명, 기타지역 5명이다.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분당구 어린이집에서는 33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현재까지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자 33명 모두가 자가격리중이며, 나머지 원생들도 조만간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49세 사전예약이 끝나고 예약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9월 18일까지 추가예약을 받고 있다"면서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이 위중증 진행화 억제에 유효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접종예약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