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마련한 제23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 대표 자격으로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민속놀이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이사장 방영기)가 참가한다.
경기도민속예술제는 도내 31개 시·군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 육성하여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 도민 모두가 함께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시·군을 순회하며 경연을 펼치는 순회 심사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11월 26일 오후 2시 중원구 은행동 소재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서 경연 순회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무술’은 과거 광주군 돌마면 이매리였던 곳으로 현재, 분당구 이매동을 일컫는 마을 이름이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자손을 분가시키거나 이사를 가서, 새로 집을 짓거나 증축할 때에 집터를 다지고, 고르며, 지반을 튼튼하게 다지는 과정에서 집을 짓는 동안의 무사고와 안녕을 빌고, 집이 준공된 후의 평안과 복록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의 노동요로 전해졌다.
이무술 보존회 방영기 이사장은 “지난 4개월동안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