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 낳은 천상의 소리꾼, 방영기 명창 소리 인생을 찾아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과 경기민요 선보여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1/11/30 [07:53]

성남이 낳은 천상의 소리꾼, 방영기 명창 소리 인생을 찾아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과 경기민요 선보여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1/11/30 [07:53]

▲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전승교육사 방영기 명창의 '우리 소리를 찾아서'가 공연된다.

[분당신문] (사)선소리산타령보존회 성남시지부(지부장 방글)가 마련하고, 성남시, 성남문화원, 성남국악협회가 후원하는 ‘2021 우리소리를 찾아서' 공연이 12월 5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성남이 낳은 천상의 소리꾼으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전승교육사 방영기 명창의 해설과 사회로 경기 선소리 산타령인 ‘놀량’, ‘앞산타령’, ‘뒷산타령’, ‘자진산타령’에, 방영기·심선영·김복심·정점순·장수희·방글·홍주연·오현서·박연주·나정은·오해경·김숙자·김명례·최선영·김지선·지순화·장민숙·민순덕 회원과 특별출연에 서예 휘호 유명헌, 산조 정미래 무용가도 함께한다.

 

이어서 경기민요 연곡으로, 민요앙상블 나나니의 방글 박수영 윤세라 이주영 단원이 ‘청춘가’, ‘태평가’, ‘뱃노래’, ‘자진뱃노래’를, 무용 '한량무'에는 신광호 장수연 최우석 선생이, 경기좌창 '제비가'는, 이향우경기민요단의 이향우 단장과 김복심·홍주연·오현서·순미자·조선영·박미라·지순화·장민숙·나정은·오해경·김숙자·김명례·최선영·김지선·지순화·장민숙·민순덕·허명자 단원이 함께 한다. 

 

서도산타령 ‘놀량’, ‘앞산타령’, ‘뒷산타령’, ‘경발림’에는 방영기 명창과 정연경·이현정·강미경·민명옥·박수영·방글·윤세라·이주영 회원이, 한국무용 '호남 검무'는 춤자이예술단 정미래·한수연·박명해·이상연 단원이, 가야금병창은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23호 이선 이수자를 비롯해 이경아·신재희·임은비·박주희·김유경·이솔비 선생이 '경발림‘, ’상사천리몽‘, ’풍년놀이'를 연주한다.

 

서도소리 ‘산염불’, ‘잦은염불’, ‘양산도’, ‘연평도난봉가’, ‘사설난봉가’는 유지숙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29호 전승교육사와 이현정·정연경·강미경·민명옥 선생이 함께하며, 마지막 무대는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5호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보존회와 타악연희단 소리울의 ‘동아줄 꼬는 소리’ 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을 마련한  방글 지부장은 “2021 우리소리를 찾아서’ 올해 공연은 코로나19 심각단계로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지만, 매년 성남지역 국악의 초석을 다져주신 방영기 명창의 소리인생을 기념하며 제자들과 함께 하는 뜻 깊은 무대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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