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용인에서 최초로 건립된 대형 공연장인 포은아트홀 개관 기념식이 각계각층 시민 1천여명의 성원 속에 지난 10월 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은아트홀 열림과 화합의 한마당’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용인문화재단 이사장인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지역 주요인사, 예술단체 및 전문예술인, 청소년, 장애인, 일반 시민 등 각계 각층 시민과 용인 예술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덕수 사물놀이’, ‘블루댄스시어터’의 축하공연, 용인고 청소년들의 비보이 퍼포먼스, 3군사령부 군악대와 수지여성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진행됐다.
용인문화재단 이사장인 김학규 용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은 아트홀의 역사적인 개관은 시민들의 성원과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이룬 결실”이라며 “시민의 한마디 한마디를 용인 문화예술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 ‘문화예술 용인’이라는 커다란 결실을 맺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 이우현 의장은 축사를 통해“포은 아트홀은 중부권 최고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품격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의회에서도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가 더욱 충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상임이사는 “용인시민이 주인인 예술공간으로 공연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장으로, 지역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용인의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해나가는 구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은아트홀은 6일 플라멩코의 거장 ‘하비에르 라토레 & 알리시아 마르케스’내한공연을 시작으로 10월 9일부터 개관기념 야외축제인 ‘5樂 콘서트’가 포은아트홀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며, 11월에는 27년 만에 첫 한국어 공연이 펼쳐지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이 본격적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