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규모 총 3조2천639억2천282만6천원 편성

-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특혜 의혹·위례·대장동 비리 의혹 행정사무감사 요구의 건은 민주당 반대로 '부결'

▲ 성남시의회 개원 3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이 진행됐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가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1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1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29일간 열린 정례회 기간 동안 ‘2021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4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202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쳤으며, 202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규모는 총 3조2천639억2천282만6천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9일간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 85건, 건의사항 336건, 자료요구사항 171건 등 총 592건을 담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20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및 채택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을 했다. 그리고, 관심을 모았던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시 위례·대장동 비리 의혹 등 2건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면서 본회의 통과가 이뤄지지 않았다. 

▲ 2021년 성남시의회 폐회식에서 윤창근 의장이 성남시의회 사무국 김현지 주무관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시의회는 본회의 폐회 후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1년 성남시의회 폐회식’에서는 유공 공무원 표창 수여, 폐회사, 기념촬영 이후 2부에는 성남시의회 개원 3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이 진행됐다.

윤창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디어소통방 개설, 화상회의 도입 등 비대면 소통 활성화, 포스트 코로나 대비 성남형 뉴딜제안 특별위원회와 기후위기 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 7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정책중심 의회, 일하는 의회를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 등 크고 작은 성과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이 결국 중단되고 지난 18일부터 다시 시작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3차 접종 및 미접종자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중증 환자를 위한 중환자 병상 및 음압 병상 확보와 의료체계 강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이 현장에서 적기에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폐회식과 기념 조형물 제막식 등에는 국민의힘 등 야당이 요구한 2건의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이 부결되면서 야 3당 중 유재호 의원(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참석했지만, 국민의힘 의원 전원과 민생당 한선미 의원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