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 수정경찰서는 경기북부의 미군기지촌지역에서 필로폰과 대마를 상습적 투약 및 흡연한 마약사범과 중국·필리핀·베트남에서 인터넷을 통해 국제특송화물 등을 이용해 필로폰을 밀수해 투약한 마약사범 총 35명 검거했다고 지난 10월 11일 밝혔다.
피의자 15명은 미군기지촌지역 고향 동창, 선·후배지간들로 차량, 모텔 등에서 상습투약하고, 마을 야산에 재배한 대마를 함께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20명은 중국·베트남·필리핀 마약판매상이 인터넷 블로그, 게시판 등에 올린 마약판매 광고를 보고 국제특송화물을 이용 필로폰을 밀수입 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필로폰과 대마 판맥책과 상습투약자인 박모(54, 남)씨 등 11명은 구속, 이들로부터 필로폰과 대마를 구입해 투약한 유흥종사자, 탈북자, 미용사 등 24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성남수정경찰서 마약수사팀은 과거 미군기지촌지역을 중심으로한 마약사범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며, 국제특송화물을 이용해 국내로 밀반입한 해외판매자들에 대해서는 해외 인터폴 공조수사를 통해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