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오는 14일부터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없이 확진자로 간주해 곧바로 격리 및 재택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된 경우, 보건소 등을 방문해 추가 PCR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바로 진료·상담·처방을 실시하게 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도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76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대상 조사결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PCR 검사도 양성인 비율은 94.7%였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쉽게 접근이 가능한 전국의 7천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우리 동네의 해당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는 검사한 병의원에서 주의사항과 격리의무 발생 사실 등을 바로 안내 받고 즉시 격리와 재택치료를 하게 된다. 60대 이상의 경우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 때 바로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3월 12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 날(28만2천987명)보다 10만명 가량이 늘어난 38만3천665명이 확인되면서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중 국내 확진자는 38만3천590명, 해외유입 사례는 75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3천665명(16.6%)이며, 18세 이하는 9만5천112명(24.8%)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620만6천227명(해외유입 3만206명)이다.
![]() ▲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된 경우, 보건소 등을 방문해 추가 PCR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 |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어제 1천116명에 이어 오늘도 1천66명을 기록하면서 닷새 연속 1천명대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269명이 나오면서 지난 3일 이후 계속 세자리 수 발생이며, 사흘째 200명대로 또 다시 역대 하루 최다 사망자 발생 기록이 바뀌었다. 누적 사망자도 1만144명(치명률 0.16%)으로 1만명을 넘겼다.
연령대별 사망자로는 80세 이상 161명(59.85%), 70세 이상 71명(26.39%), 60대 이상 24명(8.92%), 50대 이상 12명(4.46%), 40대 이상 1명(0.37%) 등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8만3천665명,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 발생 … 위·중증 환자, 닷새 연속 1천명대
전국 광역시·도별 확진자로는 서울 8만437명, 인천 2만3천738명, 경기 10만7천94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21만2천118명(55.28%)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부산 3만1천967명, 대구 1만3천414명, 광주 8천954명, 대전 8천515명, 울산 9천100명, 세종 2천512명, 강원 9천434명, 충북 9천876명, 충남 1만3천643명, 전북 1만834명, 전남 1만218명, 경북 1만3천566명, 경남 2만4천282명, 제주 5천191명 등이며, 겸역과정에서 41명(해외)이 추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3월 1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은 8천589명으로 총 4천490만3천107명(87.5%)이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1만3천453명이 받으면서 총 4천442만8천431명(86.6%)이 접종 완료했고, 3차(부스터) 접종은 8만2천629명으로 총 3천206만4천14명(62.5%)이라고 밝혔다. 또, 재택치료자의 경우 신규 34만2천199명(수도권 19만8명, 비수도권 15만2천191명)이 늘어난 143만2천533명이다.
![]() ▲ 성남시 코로나19 3월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
경기도 신규 확진자 10만7천943명 기록 … 35만8천910명 재택치료 중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10만7천943명(해외 2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178만3천31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2천944명으로 늘었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수원 9천150명, 고양 6천962명, 용인 7천608명, 성남 7천133명, 부천 7천625명, 안산 4천897명, 화성 7천185명, 남양주 6천81명, 안양 4천212명, 평택 5천310명, 의정부 3천956명, 파주 2천811명, 시흥 4천451명, 김포 4천221명, 광명 2천797명, 광주 2천920명, 군포 2천83명, 이천 2천387명, 오산 1천583명, 하남 2천635명, 양주 2천100명, 구리 2천44명, 안성 1천249명, 포천 1천202명, 의왕 1천638명, 여주 1천135명, 양평 746명, 동두천 81명, 과천 697명, 가평 459명, 연천 219명 등이다.
도내 예방접종 현황으로는 1차접종은 어제 1천745명이 늘어난 1천176만6천74명(87.3%), 2차 접종은 2천395명이 받으면서 1천163만9천968명(86.3%), 3차 추가접종은 1만6천374명이 접종해 826만9천290명(61.3%)을 기록하고 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어제(33만2천103명)보다 더 늘어나면서 35만8천910명을 나타냈다.
성남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5천명 넘어 …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 7천133명 발생
3월 12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 날(4천402명)에서 하루사이 2천731명이 늘어나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인 7천133명이 발생했다. 구별로는 수정구 1천953명, 중원구 1천717명, 분당구 3천453명이 발생하고 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9천480명으로 늘었다. 이런 증가세로 인해 주간(3월 5~11일) 하루 평균 확진자도 어제 평균 확진자 4천760명을 보였던 감소세에서 역대 처음으로 평균 확진자가 5천55.1명을 보이면서 처음으로 5천명대를 넘어섰다.
확진자 증가만큼, 사망자도 연일 발생하고 있다. 오늘도 사망자 5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 195명(치명률 0.16%)으로 증가했다. 어제(11일) 하루동안 4천372명이 완치되면서 총 8만7천611명(완치율 73.32%)이 일상 생활로 복귀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하루사이 2천756명이 늘어나면서 3만1천674명이 격리중이다.
성남시 백신접종은 3월 12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92만3천97명(2021년 12월 말 기준) 중 1차 접종자는 79만6천655명(86.3%)이며, 2차접종자는 78만8천45명(85.4%), 3차(부스터) 접종완료자는 55만3천233명(59.9%)으로 집계됐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10만명이 늘면서 역대 최다인 38만3천6657명을 기록했고, 성남시 확진자도 역대 최다인 7천133명을 기록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측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3차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