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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의 과거를 보다 '보정동 고군분' 특별전시회 포스터. |
보정동 고분군은 2002년 유적이 발견된 이후 정밀 조사를 거친 결과 100여 기(基) 이상에 달하는 고분이 밀집, 분포하는 대규모의 고분군으로, 신라시대 고분이 주류를 이루며 신라의 경기지역과 한강 유역 진출, 삼국의 통일 과정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00호로 지정되어 학술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정동 내의 고분군 중 신라 고분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 자료와 함께 긴목굽항아리, 뚜껑굽다리접시, 짧은목항아리 등 고분에서 출토된 신라 토기 70여 점의 국가귀속문화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용인 보정동 고분군 내 신라 고분의 발굴 자료 성과와 출토 유물을 통해 용인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