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정윤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3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당 최만식 후보가 제시한 '판교시' 공약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판교시 공약에 대해서 첫째, 명칭 변경에 따른 비용발생의 문제, 둘째, 지금까지 키워온 ‘성남’이라는 브랜드를 더 키우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 셋째 도시명칭 변경만으로 성남의 균형발전과 가치향상이 될 수 없다는 사유를 반대의 이유로 주장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 후보는 '판교시' 공약에 대해 최 후보와의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최만식 후보는 지난 28일 성남시장 출마선언을 하면서 도시명칭를 ‘성남시’에서 ‘판교시’로 바꾸는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도시명칭 변경을 함으로써, 시민화합과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이 이뤄진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판교시 공약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상에서 관심과 찬반 의견을 거론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후보간의 정책토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