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뉴스에서만 보던 이모 전 비서관입니다"

은수미 시장 공익제보자 이모 전 비서관, 이기인 시장 출마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4/02 [08:50]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서만 보던 이모 전 비서관입니다"

은수미 시장 공익제보자 이모 전 비서관, 이기인 시장 출마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2/04/02 [08:50]

 

▲ 은수미 성남시장 비서실 이모 전 비서관이 이기인 성남시장 예비후보 지지에 나섰다.

 

[분당신문] 3월 30일 오전 10시 40분,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이기인 성남시의원이  성남시장 출마 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이 때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은 이기인 의원이 아니라 옆에 함께 했던 검은 마스크에 곤색 정장 자켓을 입은 인물이었다. 

 

공식적인 선언문 발표에 이어 이기인 의원은 "은수미 시정부, 부정부패와 맞서 싸우는…"이라고 소개했고, 이어 마이크를 전달 받은 관심을 모았던 인물은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서만 보던 이모 전 비서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전 비서관은 "지난 2년간 공익신고자상 시상식외 처음으로 실명을 공개하고 공식적인 자리"라고 전하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성남시장 후보 이기인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일하게 당협위원장 출신이 아닌 부채없는 후보 이기인을 위해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이기인 후보 지지를 결정했고, 이것이 성남시 청년으로서 제 소신을 지키기 위해 걸어온 공익신고자의 길의 마지막 단계인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정가와 정치인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그동안 많은 인물 분석을 한 결과) 구 정권의 부정부패를 도려내고 새로운 청렴시장에게 인계하는 것이 성남시 정치판에 대한 '강호의 도의'라고 믿었고, 부정부패로 찌든 성남시를 개혁하고 새롭게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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