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 50K 김지섭, 100K 게르미나스 우승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2/10/16 [15:57]

2022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 50K 김지섭, 100K 게르미나스 우승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2/10/16 [15:57]

 

▲ 서울의 명산, 둘레길, 한강까지 만날 수 있는 셰계 유일의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다.

 

[분당신문]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과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2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서울100K)'가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일대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트레일러닝 전문선수 및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100K'는 국제 트레일러닝협회(ITRA) 공식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전문선수 대상의 50k·100k 코스로 나뉘며, 50km 코스는 ▲서울광장~장미공원~북한산~인왕산입구와, 100km 코스는 ▲서울광장~북한산~국립공원~아차산을 연결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 50K 남자부에선 대한민국의 김지섭 선수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인왕산·북한산·도봉산 등의 서울의 명산, 서울을 한바퀴 휘감는 둘레길, 도심을 가로지르는 빌딩숲과 한강까지 서울의 자연·역사·문화 명소와 스카이라인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로 국내에서 실시하는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 서울100K는 과거 등산이 금지되었던 청와대 인근 북악산 등산로가 전면 개방됨에 따라 대회참가자들은 백악정에서 출발해 곡장을 지나 팔각정으로 연결되는 청와대 등산로의 새로운 코스를 즐길 수 있었다.

 

▲ 100K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게르미나스 그리니우스 선수.

 

경기결과, 50K 남자부에선 최근 UTMB에 출전해 한국 최고 기록을 달성한 대한민국의 김지섭 선수가 05시간 33분 11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선 YASUGAHIRA MOEKO(일본)가 07시간 37분 37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100K 남자부에선 UTWT 세계랭킹 3위이자 2016년 UTMB 2위인 게르미나스 그리니우스(리투아니아) 선수가 12시간 53분 2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선 대한민국의 박정순 선수가 18시간 15분 4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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