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은 지난 26일 진흥원 대강당에서 ‘2022 성남 판교 스마트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혁신기업의 경쟁전략’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중소기업의 메타버스 활용 방안,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기업의 조직혁신 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중소기업은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첫번째 강연에 나선 전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장 김은환 박사는 “중소기업에게 메타버스는 경영혁신과 마케팅 혁신의 새로운 기회이며 동시에 위협이기도 하다”고 분석하고, “메타버스가 피처폰을 대체한 스마트폰처럼 기업 생태계를 새롭게 재편할 가능성도 있지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상대적으로 충분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경우 메타버스 환경에 전략적이고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자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는 ‘디지털 전환과 기업의 조직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전략,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등 전반을 혁신하는 경영 전략”이라고 설명하고, “생존을 넘어 성장을 목표로 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며, 중소기업의 경우 경영자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와 디지털 리더십이 기술도입과 전문인력 채용보다도 우선적으로 갖추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남 판교 스마트리더십 아카데미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남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보다 많은 기업들과 디지털 전환과 메타버스 시대의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디지털 전환과 메타버스 시대 성남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전략 마련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