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3년만에 열린 성남시장배 지적장애인 농구대회에서 성남팀끼리 맞붙은 결승전에서 민현식 선수를 앞세운 성남A팀이 박세준 선수가 이끈 성남B팀을 물리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장애인농구협회는 3일 성남시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성남시를 비롯해 서울시, 하남시, 안산시, 용인시 등 4개 도시에서 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남시장애인체육회 후원으로 '성남시장배 지적장애인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성남시 장애인농구단은 A,B팀으로 나눠 출전했으며, 성남A팀은 첫 경기에서 하남시를 맞아 23대 12로 이겼으며, 이어 열린 서울A팀과도 맞붙어 28대 20으로 따돌리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성남B팀은 안산시를 맞아 21대 11로 이겼으며, 이어 열린 용인시와의 경기에서는 42대 8로 큰 점수차로 이기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 A조 2위로 올라온 안산시와 맞붙은 성남A팀은 24대 17로 이겨 결승에 올랐고, 성남B팀은 A조 2위로 올라온 서울A팀을 맞아 38대 13으로 이겨 성남팀간 치러지는 결승전을 완성했다. 이어 열린 결승전에서는 초반부터 앞서 나간 성남A팀이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성남B팀을 27대 22로 이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종 성적으로는 우승 성남A, 준우승 성남B, 그리고 3위는 안산시와 서울시가 공동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신상진 시장을 대신해 이태복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 김병욱(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윤영찬(성남 중원) 국회의원, 강경훈 김태년 의원 사무국장, 성해련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